[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누가 될까.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 TOP 20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공개했다.
놀랍게도 20인 중에 한 자리에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2023 발롱도르 시상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전무후무한 역사를 또 한번 작성했다.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자신이 왜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인지를 보여줬다.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이제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할 시간이 왔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전했는데 세간의 평가는 달랐다. 메시는 발롱도르 파워랭킹 19위에 올랐다.
매체는 "메시가 다음 시즌 중반까지 마이애미를 동부 컨퍼런스 1위로 끌어올려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챔피언스컵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202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또 한 번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면, 모든 베팅이 멈출 수도 있다"며 메시를 위한 긍정적인 회로를 돌렸다.
메시의 다음 차례가 될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는 주드 벨링엄이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에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벨링엄이다. 레알에서 이런 기세를 유지하고 잉글랜드를 유로 2024 우승으로 이끈다면 벨링엄에게 발롱도르가 주어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벨링엄 다음으로는 킬리안 음바페가 자리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와 프랑스에서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SG가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차지하고, 프랑스가 유로 정상에 오른다면 음바페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3위는 엘링 홀란드였다. 2023 발롱도르 2위에 해당하는 홀란드는 이젠 1위를 꿈꾸고 있다. 앞선 두 선수에 비해 홀란드는 비교적 조건이 썩 좋지 않다. 노르웨이는 유로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맨시티에서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