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23 LOVE Giving Festival with Championship'을 진행했다.
LG 트윈스는 매년 연말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자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3시즌 통합우승의 분위기를 더하여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 사인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 공연, FA 임찬규의 깜짝 방문인사, 레크리에이션, 토크 콘서트 및 포토타임으로 선수들과 팬들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염경엽 감독 및 2024 신인 선수 9명과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 박동원, 고우석, 이정용 등 19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현장에 찾아온 팬 모두에게는 2023 우승 앰블럼 기념 메달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입장 수익금과 2023시즌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먼저, 이번 '러브 기빙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면서 얻은 입장 수입 6,800만원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신아재활원과 임마누엘집에 기부했으며, LG 트윈스 동호회 연합에서 전달한 180만원과 네이버TV 행사 중계 후원금 650만원은 서울 소방재난본부로 전달했다.
또한 LG 트윈스 시즌 성적과 연계해 진행한 보림출판사 '사랑의 도서나눔', 달려라병원 '기부 앤 런', 웰봄병원 기부금과 고우석, 케이시 켈리, 정우영, 이재원의 시즌 기록과 연계한 기부금 약 6,300만원은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소방재난본부, 한국 생명존중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선수 유니폼 경매 수익금 약 1,400만원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장이자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렇게 팬들과 뜻 깊은 자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연말에 기분 좋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 신인선수 김현종은 "좋은 의미를 가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 러브 기빙 페스티벌' 행사는 네이버 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