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내 동료가 되라!"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 팀동료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다.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이 에릭 다이어 영입을 구단에 적극 추천했다. 내년 1월 바이에른 뮌헨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특히, 수비진의 누수가 심각하다. 에릭 다이어가 중요 영입 타깃'이라고 했다.
토트넘과 다이어의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미 영국 현지 매체들은 '에릭 다이어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혹은 내년 여름 완전한 FA로 팀을 떠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자 비상이다.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여름 임팩트가 강한 영입이 있었다. 최전방 해리 케인과 최후방 김민재였다. 단, 루카 에르난데스, 벵자멩 파바르가 팀을 떠났다. 팀의 핵심 수비수들이었다. 미드필더 라인도 영입보다는 누수가 많았다.
중앙과 최후방의 뎁스가 매우 얇다. 최후방에서는 김민재의 혹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마티스 데 리흐트,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있지만,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올 시즌 이탈과 복귀를 반복하고 있고,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에서 불안한 모습이다.
현지 매체 뿐만 아니라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단, 바이에른 뮌헨 고위 수뇌부의 전력 보강 의지는 아직 유보적이다.
다이어는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수비가 강력한 편은 아니다. 단, 센터백, 사이드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토트넘은 다이어를 전력 외로 평가한 분위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방과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카드가 필요하다. 해리 케인도 원한다. 게다가 토트넘 역시 완전한 FA로 풀리는 내년 여름보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이어를 판매하는 것이 더 낫다. 류동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