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의 2004년생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를 주시 중이다.
영국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달부터 네베스를 계속해서 주시 중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벤피카가 스포르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를 직접 보고 네베스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19살의 네베스는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 벤피카 B팀을 거쳐 지난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데뷔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경쟁력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5년,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700억 원)로 유년기를 함께했던 벤피카와의 동행을 이어나갔다. 또한 이번 시즌엔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현재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러한 네베스의 활약에 힘입어 벤피카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실력으로 주전을 꿰찬 네베스. 맨유가 그를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맨유 관계자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네베스를 유스 레벨에서부터 모니터링 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변수가 존재한다. 앞서 말한 바이아웃이다. 매체는 "맨유가 네베스를 영입할지에 대한 여부는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 지분 25%를 인수한 후 이사회를 확정할 때 결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피카가 네베스를 1월에 판매하기를 꺼려 한다면 시간은 오히려 맨유의 편이다. 그러나 그의 새로운 계약에는 1억 2,000유로의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선수에게 그런 가격을 지불하는 구단은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