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 이적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뺏긴 선수가, 계륵으로 전락한 선수가, 더욱 강한 팀, 우승이 보장된 독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는 소식이다. 주인공은 에릭 다이어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간판 센터백이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주전에서 완전히 밀렸다. 최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징계,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등의 이유로 기회를 잡기는 했지만, 그의 입지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오는 겨울 이적시장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다이어가 토트넘보다 더욱 좋은 팀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면, 토트넘 동료였던 해리 케인과 재회할 수 있고, 김민재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정상 몸상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김민재 홀로 분투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새로운 파트너로 다이어가 유력한 후보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충격적인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원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1월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계약이 6개월 남았고,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다이어가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고,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다이어를 원한다. 투헬 감독은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노리고 있어, 새로운 센터백이 절실하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의 불안한 입지로 인해 싼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