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새로운 타격코치를 영입했다.
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제임스 로슨(47) 타격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로슨은 코치 경력 22년, 메이저리그 코치 경력 9년의 베테랑이다.
로슨 코치는 2019년 미네소타의 팀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로슨은 1994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되며 야구계에 발을 들였다.
선수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세 시즌을 보냈고 1998년에는 독립리그인 하트랜드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02년 LA에인절스 마이너리그 코치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 6월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타격코치에 부임하며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코치가 됐다.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 타격코치로 부임했는데 이 기간 코치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그가 코치로 부임한 3년간 미네소타는 메이저리그에서 득점 4위(2492득점) 타율(0.260) 장타율(0.445) 5위, 출루율(0.775) 6위, 홈런(679개) 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307개의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넬슨 크루즈(41개) 맥스 케플러(36개) 미겔 사노(34개) 에디 로사리오(32개) 미치 가버(31개)까지 다섯 명의 타자가 30홈런을 넘겼다. 당시 팀은 101승으로 지구 우승도 차지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2020-22) 벤치코치를 거쳐 2023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도중 딜런 로슨 타격코치를 해임한 뒤 올스타 1루수 출신 션 케이시를 새로운 코치로 영입했었다. 케이시가 시즌 종료 후 자리에서 물러나며 타격코치 자리가 공석인 상태였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시즌 도중 코치를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