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 KLPGA[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한국 선수들이 대거 도전에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 스쿨(Q-시리즈)이 폭우로 하루씩 연기된다.
L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를 연기하게 됐다. 토요일 예정된 3라운드는 일요일, 그리고 최종 라운드인 6라운드 역시 하루 밀린 수요일에 펼쳐진다"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선수들의 최종 순위는 한국시각으로 목요일 오전 결정될 전망이다.
Q-시리즈는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 여부를 논하는 대회로 1위부터 20위까지 LPGA 투어 정규 시드를 얻게 된다.
현재 선두는 ‘바람의 여왕’ 이소미. 이소미는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소미는 강풍이 불 때 경쟁력을 발휘했던 선수로 날씨가 변수로 찾아온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소미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장효준(-8)이 공동 4위, 성유진이(-7)이 공동 9위, 임진희(-6)가 공동 15위를 기록 중이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함께 도전장을 던진 홍정민(-2)은 공동 44위로 밀려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