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사진제공 | KLPGA
이소미가 선두로 나선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3라운드가 우천 탓에 순연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릴 예정이던 Q 시리즈 3라운드는 36시간 동안 75㎜ 내린 비 탓에 코스 컨디션이 악화돼 취소됐다.
이로써 6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Q 시리즈는 하루씩 밀려 7일 끝나게 됐다. 5일까지 4라운드를 치른 뒤 참가자 104명 가운데 공동 65위 이상 선수들만 추려 본선 2라운드를 더 펼쳐 최종순위를 가린다.
이소미가 이틀간 10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장효준이 합계 8언더파 공동 4위, 성유진이 7언더파 공동 9위, 임진희가 6언더파 공동 15위, 홍정민이 2언더파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20위까지는 내년 LPGA 투어에서 안정적으로 뛸 수 있는 시드가 부여되고 21~45위에게는 LPGA 투어와 2부인 엡손 투어를 병행하는 카드가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중 45위 안에 들지 못한 나머지 선수들은 엡손 투어에서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