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포함해 역대 187명의 양대리그 MVP의 순위를 매겼다. 오타니는 이 중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01년 MLB 역대 단일 시즌 최다인 73홈런을 몰아친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매체는 "모든 MVP 시즌이 동일하게 취급되는 건 아니다"라며 "어떤 시즌 MVP는 특정 시즌에 한해 최고가 되고 일부는 역대 최고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의 각 MVP를 수상하기 시작한 1931년 이후 총 187명의 선수들을 상세히 분석해 내린 결과다. 매체는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부터 리그의 역사적 중요성, 특정 선수가 수상한 해의 리그 수준 등까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이를 판단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ERA) 3.14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소화한 동시에 타석에선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