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1,103 2023.11.19 03:13
https://www.pato114.net/sports/2926

'꼰대논란' 메시, 01년생에게 "선배 대우 좀 해라“ 지적질...알고 보니 이강인 동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메시 신경전/게티이미지코리아우가르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마누엘 우가르테(22·우루과이)에게 “윗사람을 존중하라”고 다그쳤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봄보네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5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졌다. 앞선 남미 예선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아르헨티나는 이번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전반 19분경 양 팀 선수들이 몰려서 신경전을 벌였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우루과이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와 경합하다가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근처에 있던 로드리고 데 폴과 우가르테가 충돌했다.

우가르테는 데 폴을 조롱하며 언쟁을 벌였다. 조롱 내용에 메시가 포함됐다. ‘메시 경호실장’이라고 불리던 데 폴에게 ‘평생 메시 뒤치다꺼리만 해라’는 내용으로 데 폴을 자극한 것이다. 데 폴은 웃으며 받아쳤지만 메시가 흥분했다. 급기야 메시는 우루과이 선수들의 멱살을 잡아 흔들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메시는 “평소 이런 말을 잘 하지 않지만, 우루과이 어린 선수들은 선배 선수들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무리 치열한 경기를 하더라도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이 점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곧바로 ‘꼰대 논란’이 일었다. 왜 나이와 연차를 들먹이며 상대팀 어린 선수의 행동을 나무라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참고로 메시는 1987년생 만 36세 베테랑이다. 우가르테는 2001년생 만 22세 신예 선수다. 한국 선수로 비유하면 박주호(36)가 이강인(22)의 태도를 지적한 셈이다.

약 1년 만에 A매치에서 패배를 경험한 메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스피드도 빨랐다. 아르헨티나로서는 유쾌하지 않은 경기였다”면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우루과이 대표팀을 잘 만들었다. 아르헨티나가 패배할 만한 경기였다. 다음 경기 브라질전에서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메시의 타깃이 된 우가르테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 선수이기 때문. 우가르테는 202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에서 뛰다가 올 시즌부터 PSG 유니폼을 입었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우가르테/게티이미지코리아우가르테/게티이미지코리아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하치무라와 밴더빌트, 3일 휴스턴전 출전 가능 대박용 2023.12.03 648
'보상 지명 후 이적' 김지영, 신한은행 첫 승 견인 대박용 2023.12.03 822
[게임 리포트] ‘한 명이면 충분해’ 아셈 마레이, DB산성 넘어선 ‘강렬했던 존재감’ 대박용 2023.12.03 617
‘슈퍼팀’ KCC의 코어, ‘슈퍼스타’ 허웅 파워는 여전[SS현장] 대박용 2023.12.03 322
윤예빈 성공적 복귀, 대형 부상 이겨내고 '전력질주'... 삼성생명도 '부상병동' 탈출 눈앞 대박용 2023.12.03 276
‘승부욕은 인정’ 전창진 감독이 꼽은 존슨의 과제 대박용 2023.12.03 397
'최준용 더비' 승자는 부산 KCC…女 신한은행, BNK 잡고 8경기 만에 첫 승(종합) 대박용 2023.12.03 518 1
‘미성년자와 교제 혐의’ NBA 선수, 유명 변호사 상대한다 대박용 2023.12.03 287
‘73.5실점’ LG의 짠물 농구의 비결, 답은 간단했다 대박용 2023.12.03 293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2월 3일) : 밴더빌트 보그다노비치 시즌 데뷔! 대박용 2023.12.03 617
SK가 드라마를 쓸 뻔한 이유, 모든 힘을 쏟은 안영준 대박용 2023.12.03 642
“절대 미안할 일 아니야” 최준용이 이승현에게 전한 메시지 대박용 2023.12.03 174
대구에서 마지막 경기 치렀던 맥스웰, 대구에서 새출발 대박용 2023.12.03 799
길어지는 김한별의 결장, 이를 메워야 하는 BNK 대박용 2023.12.03 285
제대 선수는 부진하다? ‘노력이 9할’ 허훈은 다르다 대박용 2023.12.03 541 1
포틀랜드, 윌리엄스 부상으로 예외조항 확보 대박용 2023.12.03 396
결장했던 돈치치, 3일 오클라호마시티전 출장 대박용 2023.12.03 608
현역으로 군 복무 마친 이도헌이 되돌아본 D리그, “문제는 수비” 대박용 2023.12.03 327
“RYU, 다저스와 재결합 어때? 그 때 참 잘했는데” 류현진 친정 복귀, 美 강력 추천했다 대박용 2023.12.03 270
"선발투수 필요한 다저스, 류현진과 재회는 어떨까?" 대박용 2023.12.03 621
'끊임없는 LAD와 재결합설' 류현진, 찾는 구단만도 7~8곳인데? 어딜 가도 4,5선발 적합 대박용 2023.12.03 564
'드디어' 오타니 행선지 후보 5개로 좁혀졌다 "다저스 대항마는 토론토!" 대박용 2023.12.03 591
MLB 공홈도 '류현진' 하면 'LA 다저스'... "재결합 보고 싶은 선수·팀 TOP 10" 선정 대박용 2023.12.03 308
“류현진,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 보고파” MLB.com, LAD 코리안몬스터를 회상하다 대박용 2023.12.03 294
"소토 쉽지 않네" NYY, 외야 옵션 벨린저-이정후 만지작...그래도 LEE는 SF 유력 대박용 2023.12.03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