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라클파크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이 17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타니 쇼헤이(29, FA)를 영입하는데 결정적 걸림돌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파크의 구조다. 오라클파크는 타석에서 우측 폴대까지 94m에 불과하다. 103m의 좌측폴대보다 훨씬 가깝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그러나 좌중간에 비해 우중간이 상당히 넓다. 가장 깊은 우중간이 126m로 122m의 좌중간과 차이가 있다. 심지어 우중간에는 7m가 넘는 거대한 펜스가 설치됐다. 즉, 우중간으로 홈런을 터트리기 상당히 어려운 구장이다.
실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오라클파크는 메이저리그 모든 구장 중 좌타자가 홈런을 칠 확률이 가장 떨어지는 구장 중 하나다. 그래서 헤이먼은 “오타니를 아는 일부 사람들은 그것이(오라클파크 구조) FA 계약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