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진 0 769 2023.12.03 13:27
https://www.pato114.net/sports/5490

'또 옐로' 황희찬, 4경기 내 경고 추가→1경기 결장…EPL 징계 내용은?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코리안 가이' 황희찬이 경고 한 장을 더 받으면 한 경기 쉰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받은 경고가 어느 덧 4장이 됐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분주히 누볐으나 2경기 연속골을 이루진 못했다.

울버햄프턴도 열심히 싸웠으나 전반 초반 상대 윙어 부카요 사카,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에 내준 연속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직전 경기 풀럼전에서 2-3으로 졌던 울버햄프턴은 4승 3무 7패(승점 15)를 기록하며 13위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10승 3무 1패(승점 33)가 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와의 간격을 4점 차로 늘렸다.

아스널전에서 90분을 다 뛴 황희찬은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서 평점 6.6점을 받았다.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 선수들 중에선 중간 위치인 5위를 차지했다. 황희찬은 이날 25개의 패스를 뿌려 19개를 성공시켜 성공률 76%를 기록했다. 슈팅을 2개 날렸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유효슈팅은 하나였다. 드리블은 2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지상 볼경합에선 8번을 시도해 5번 성공했다.



울버햄프턴 선수들 중에선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을 도운 넬송 세메두가 7.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쿠냐가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토티 고메스와 토미 도일이 각각 6.9점과 6.8점을 얻었으며 황희찬이 그 뒤를 이었다.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선 황희찬은 6.9점을 받았다. 쿠냐가 7.5점, 도일이 7.1점, 세메두가 7.0점이었고 황희찬이 그 뒤를 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선 6.3점을 얻었다. 쿠냐가 7.4점으로 울버햄프턴 선수들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우구 부에노(6.8점). 세메두(6.7점), 도일(6.6점), 고메스(6.5점) 다음으로 황희찬은 좋은 평점을 받진 못했다.

이날 황희찬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특유의 접기를 시도하는 등 최전방 투톱 중 한 명으로 나와 열심히 뛰었으나 윙어로 뛸 때보다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는 못했다.

오히려 쿠냐가 만회골을 넣어 1-2를 만들고 2분 뒤인 후반 43분 울버햄프턴 역습 과정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을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하프라인을 넘기도 전이어서 굳이 황희찬에게 경고를 줄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 드는 곳이었으나 주심은 옐로카드를 빼들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4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황희찬은 앞서 자신이 첫 골을 넣었던 8월19일 브라이턴전에서 시즌 첫 경고도 받았다. 이어 결승포를 터트리며 대어잡기 중심에 섰던 10월 맨시티전에서 두 번째 경고를 추가했다. 3번째 경고는 10월22일 본머스전에서 추가했다. 그리고 아스널전에서 4번째 경고를 받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첫 시즌인 2021/12시즌엔 옐로카드를 총 2장 받았고, 2022/23시즌엔 한 장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 시간이 벌써 954분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총 출전시간 1132분에 육박하고 있고, 선발로 계속 출전하는 등 역할으 커지다보니 경고 받는 일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매 시즌 초반 19경기까지 경고 5장이 누적되면 해당 선수에게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



이어 시즌 32번째 경기까지 옐로카드 10개를 기록하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준다. 이에 더해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경고 관련 징계를 더욱 강화해 한 시즌에 옐로카드 15개를 받는 선수는 3경기 출전정지 징계에 받는다.

그러고도 경고를 받아 20개를 채우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기소해 별도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지난여름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거의 다 완료했다가 취소돼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도 런던으로 돌아온 풀럼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지난 2022/23시즌 경고 14장을 받은 적이 있다.

팔리냐는 직전 경기인 울버햄프턴전에서 이번 시즌 5번째 경고를 채워 4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글쓴이평판 100추천 1 비추천 0
Lv.70 전진  실버
2,359,115 (31.4%)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OK와 맞대결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 신영철 감독 “우리 범실 많았다, 마테이가 어느 정도 해줘야”[현장… 전진 2023.12.03 383
프로배구 올스타전 온라인 팬투표 5일 KOVO 홈페이지서 시작 전진 2023.12.03 287
'별들의 잔치' 올해는 누가 초대될까? KOVO, 5일부터 올스타전 팬 투표 실시 전진 2023.12.03 586
"이건 아프다" 할말 잃은 커 감독...GSW, 22점 차 리드 못지키고 클리퍼스에 대역전패 전진 2023.12.03 608
'에이스 빠졌는데 더 잘 나가' 시카고, 뉴올리언스 꺾고 5연패 뒤 2연승 질주 전진 2023.12.03 255
[루키배] '중요한 건 역시 꺾이지 않는 마음' 인천 삼성, 4명으로 만든 기적 전진 2023.12.03 743
[NBA] ‘야니스 트리플더블·릴라드 25점’ 밀워키, 영-머레이 분전한 애틀랜타 제압 전진 2023.12.03 549
‘전차군단’ 독일 자존심 세운 아우들, U-17 월드컵 우승 전진 2023.12.03 387
'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튼, 선두 아스널에 1:2 패배 전진 2023.12.03 866
'또 옐로' 황희찬, 4경기 내 경고 추가→1경기 결장…EPL 징계 내용은? 전진 2023.12.03 770
'유효슈팅 단 1개' 답답한 맨유 공격진...텐 하흐도 결국 폭발했다! 전진 2023.12.03 168
‘벌써 1년 전이라고?’ 손흥민의 마스크투혼+환상적인 60M 질주 AS…한국 WC 16강 감동의 순간 전진 2023.12.03 568
‘울산 상대’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선수들이 내가 강조한 정신력을 잘 이해해주기를”[현장코멘트] 전진 2023.12.03 642
독일, U17 월드컵서 프랑스 꺾고 우승…대회 첫 정상 전진 2023.12.03 711
[현장리포트] ‘추락한 명가’ 수원 삼성의 예고된 강등…심드렁한 모기업, 무능한 프런트, 나태한 선수단의 합… 전진 2023.12.03 601
오타니 FA 협상 ‘최종 단계’…차기 행선지는 다저스? 전진 2023.12.03 557
소토 떠나보내려는 샌디에이고, 사이영상 출신 45승 우완 영입 추진 전진 2023.12.03 653
오타니가 진짜 고척돔에? 양키스 영입전 철수…다저스 품에 안기면 '초대박 카드' 성사 전진 2023.12.03 298
토론토 6500억 쏘나…오타니 최종후보 생존 "협상 막바지 단계" 전진 2023.12.03 564
‘이승엽 넘어 역대 최다타점’ 불혹이 넘어도 뜨거운 타자 최형우,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하겠다” 전진 2023.12.03 936
[안치홍]문현빈 정은원과 경쟁보다는…1,2루수 팀 상황에 맞춰 출전, 아직도 한화행 실감 안나…솔직히 진짜 … 전진 2023.12.03 770
LG의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2일 성료 전진 2023.12.03 930
'롯데, 外人 원투 펀치 해체?' 반즈, MLB 복귀 가능성 제기 전진 2023.12.03 595
김소니아 34점 폭발, 신한은행 개막 7연패 끊고 감격의 시즌 첫 승, BNK 한엄지 분전 대박용 2023.12.03 543 1
[뒷북STAT] ‘수비왕’ 문성곤, 8년 전 양희종의 무득점-6스틸 재현 대박용 2023.12.03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