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대박용 0 480 2023.11.20 09:30
https://www.pato114.net/sports/2994

‘팀 역대 최장 근속’ 바라보는 놀라, 필라델피아 남는다..7년 172M 계약 합의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뉴스엔 안형준 기자]

놀라가 필라델피아에 남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런 놀라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이날 "놀라와 7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고 정확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MLB.com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놀라의 계약이 1억7,200만 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1993년생 놀라는 현재 30세. 37세 시즌에 앞서 다시 FA 시장으로 나올 수 있지만 사실상 필라델피아와 '종신 계약'을 맺는 수순에 가까워보인다. 필라델피아의 '원팀맨'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FA가 된 놀라는 2,032만5,000 달러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올겨울 'FA 시장 대어' 7명 중 하나였다. 놀라는 가장 먼저 행선지를 결정한 대어급 선수가 됐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돼 2015년 데뷔한 놀라는 필라델피아에서 9시즌을 보냈다. 통산 235경기에 선발등판해 1,422이닝을 투구했고 90승 7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조금의 기복은 있었지만 두자릿수 승리를 5차례, 200이닝을 3차례 기록하며 '이닝이터 에이스'로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이끌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던 2018년에는 212.1이닝을 투구하며 17승,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단축시즌에는 사이영상 7위, 2022시즌에는 사이영상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는 지난 2019시즌에 앞서 필라델피아와 4년 4,5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고 FA 시장 진출을 미뤘다. 그리고 이번에 7년 계약을 체결하며 필라델피아에서만 16시즌을 보내게 됐다. 놀라가 7년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친다면 필라델피아에서 구단 역대 최장인 18시즌을 뛴 마이크 슈미트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커리어를 보내는 선수가 된다. 또 15시즌을 활약한 스티브 칼튼을 넘어 '필라델피아 구단 역대 최장기간 재직 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해 깜작 월드시리즈 진출 이후 올시즌에도 가을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놀라를 잔류시키며 중요한 전력을 지키게 됐다.(자료사진=애런 놀라)

글쓴이평판 97.7추천 129 비추천 3
Lv.2 대박용  실버
9,461 (76.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OK와 맞대결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 신영철 감독 “우리 범실 많았다, 마테이가 어느 정도 해줘야”[현장… 전진 2023.12.03 383
프로배구 올스타전 온라인 팬투표 5일 KOVO 홈페이지서 시작 전진 2023.12.03 287
'별들의 잔치' 올해는 누가 초대될까? KOVO, 5일부터 올스타전 팬 투표 실시 전진 2023.12.03 586
"이건 아프다" 할말 잃은 커 감독...GSW, 22점 차 리드 못지키고 클리퍼스에 대역전패 전진 2023.12.03 608
'에이스 빠졌는데 더 잘 나가' 시카고, 뉴올리언스 꺾고 5연패 뒤 2연승 질주 전진 2023.12.03 255
[루키배] '중요한 건 역시 꺾이지 않는 마음' 인천 삼성, 4명으로 만든 기적 전진 2023.12.03 743
[NBA] ‘야니스 트리플더블·릴라드 25점’ 밀워키, 영-머레이 분전한 애틀랜타 제압 전진 2023.12.03 550
‘전차군단’ 독일 자존심 세운 아우들, U-17 월드컵 우승 전진 2023.12.03 387
'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튼, 선두 아스널에 1:2 패배 전진 2023.12.03 867
'또 옐로' 황희찬, 4경기 내 경고 추가→1경기 결장…EPL 징계 내용은? 전진 2023.12.03 770
'유효슈팅 단 1개' 답답한 맨유 공격진...텐 하흐도 결국 폭발했다! 전진 2023.12.03 169
‘벌써 1년 전이라고?’ 손흥민의 마스크투혼+환상적인 60M 질주 AS…한국 WC 16강 감동의 순간 전진 2023.12.03 568
‘울산 상대’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선수들이 내가 강조한 정신력을 잘 이해해주기를”[현장코멘트] 전진 2023.12.03 642
독일, U17 월드컵서 프랑스 꺾고 우승…대회 첫 정상 전진 2023.12.03 711
[현장리포트] ‘추락한 명가’ 수원 삼성의 예고된 강등…심드렁한 모기업, 무능한 프런트, 나태한 선수단의 합… 전진 2023.12.03 601
오타니 FA 협상 ‘최종 단계’…차기 행선지는 다저스? 전진 2023.12.03 557
소토 떠나보내려는 샌디에이고, 사이영상 출신 45승 우완 영입 추진 전진 2023.12.03 654
오타니가 진짜 고척돔에? 양키스 영입전 철수…다저스 품에 안기면 '초대박 카드' 성사 전진 2023.12.03 298
토론토 6500억 쏘나…오타니 최종후보 생존 "협상 막바지 단계" 전진 2023.12.03 564
‘이승엽 넘어 역대 최다타점’ 불혹이 넘어도 뜨거운 타자 최형우, “몸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하겠다” 전진 2023.12.03 937
[안치홍]문현빈 정은원과 경쟁보다는…1,2루수 팀 상황에 맞춰 출전, 아직도 한화행 실감 안나…솔직히 진짜 … 전진 2023.12.03 771
LG의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2일 성료 전진 2023.12.03 931
'롯데, 外人 원투 펀치 해체?' 반즈, MLB 복귀 가능성 제기 전진 2023.12.03 595
김소니아 34점 폭발, 신한은행 개막 7연패 끊고 감격의 시즌 첫 승, BNK 한엄지 분전 대박용 2023.12.03 543 1
[뒷북STAT] ‘수비왕’ 문성곤, 8년 전 양희종의 무득점-6스틸 재현 대박용 2023.12.03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