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전기 0 473 2023.12.08 20:52
https://www.pato114.net/sports/7489

‘中국적 취득 후 美로 먹튀’ 구아이링, 2023년 수입만 2천만 달러…女선수 세계 3위

미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스포츠스타 구아이링(20, 미국명 에일린 구)이 여전히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고 있다.

미국 스포츠경제지 ‘스포티코’는 7일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수입이 많았던 여자선수 탑10을 선정해 발표했다. 10명 중 무려 7명이 테니스 선수였다.

역시 테니스 선수 코코 고프(19, 미국)가 2270만 달러(약 300억 원)로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2190만 달러(약 289억 원)로 2위다. 차세대 테니스 여제 엠마 라두카누(캐나다)가 1620만 달러(약 214억 원)로 4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위의 주인공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륙의 연인’으로 떠오른 구아이링이다. 그는 2023년 한 해만 2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운동선수들은 대회우승상금과 후원금액을 합한 수익이다. 하지만 구아이링은 순수하게 광고수익으로만 2000만 달러(약 264억 원)를 벌었다. 그녀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학업에 전념하며 ‘선수 임시휴업’ 상태이기 때문이다.

구아이링은 미국청소년 대표였지만 2019년 중국으로 귀화해 엄청난 논란이 됐다. 마침 미중관계가 엄청나게 얼어붙은 상황이었다. 미국올림픽협의회는 그녀를 역적에 비유하며 맹비난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과 외교전에 구아이링을 이용했다. 그녀는 순식간에 '인민영웅'이 됐다.

구아이링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부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중국의 스타’로 떠올랐다. 아름다운 외모에 실력까지 더해지면서 그녀는 순식간에 중국인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여성이 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후 구아이링은 안타, 중국은행 등 중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과 총 25개 광고계약으로 무려 12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구아이링은 올림픽이 끝난 뒤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생활하며 ‘먹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녀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공부하며 광고촬영을 위해 10개월 만에 중국에 잠시 들러 논란을 키웠다.

구아이링이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만 하더라도 중국언론은 “구아이링이 중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금메달을 땄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중국식 교육을 받았다”며 예찬론을 펼쳤다.

하지만 구아이링이 사실상 미국에 거주하며 ‘무늬만 중국인’으로 중국에서 수익활동만 하자 여론이 차갑게 돌아섰다. 구아이링의 SNS에는 “중국에서 나가라”, “돈 벌러 중국에 왔냐”라는 중국 팬들의 악플이 달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각종 논란에도 구아이링은 레드볼, 티파니, 안타 등 여전히 여러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천문학적인 돈을 후원 받고 있다.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58 본사  실버
1,683,249 (77.9%)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45분 후 '칼교체' 리버풀 지역지, 日 MF 엔도에게 평점 5점 부여..."너무 쉽게 소유권 잃었다" 우사짝4 2023.12.10 699
’日 에이스‘ 역대급 거품이었나... 17경기 1골 1도움, 현재까지 최악의 영입 우사짝4 2023.12.10 593
"의구심 있지만, 선두에 설 것" 손흥민, 부상 우려에도 뉴캐슬전 선발 예상..."결장한다면 히샬리송 원톱" 우사짝4 2023.12.10 644
포체티노 때보다 좋아!..."토트넘,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어" 우사짝4 2023.12.10 592
'드디어 터졌다!' 축구도사 황인범, 즈베즈다 데뷔골 폭발, '평점 8.3X유효슛 2회X키패스 3회X패스 성… 우사짝4 2023.12.10 666
'골칫거리→이달의 선수' 눈물겨운 드라마..."항상 믿고 있었다" 우사짝4 2023.12.10 533
천하의 김민재도 막지 못했다, 뮌헨 수비 역대급 ‘호러쇼’ 프랑크푸르트 원정서 1-5 대패…개막 무패 행진 … 우사짝4 2023.12.10 663
‘5실점 뮌헨 수비진 초토화’ GK 노이어 최저평점 4.9 굴욕...'옐로카드' 김민재 5.9점 우사짝4 2023.12.10 649
[pl.review] 황희찬, 시즌 10호골은 다음 기회에...울버햄튼, 노팅엄과 1-1 무→리그 12위 도… 우사짝4 2023.12.10 576
심판이 갑자기 선수에게 흉기 난동→폐에 구멍... 선수는 무사 생존 우사짝4 2023.12.10 542
황희찬, 풀타임 출전에도 침묵…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5-1 충격패 우사짝4 2023.12.10 546
'드디어 터졌다' 황인범, 즈베즈다 소속으로 첫 골 작렬…페널티킥 유도까지 우사짝4 2023.12.10 726
'와일더 감독 복귀' 셰필드, 브렌트퍼드에 1-0 승리 우사짝4 2023.12.10 559
친정팀 무시하더니 큰일났네...이적료 차이만 '800억' 우사짝4 2023.12.10 553
‘K-황소’ 황희찬의 리그 9호 골은 다음에…울버햄튼, 노팅엄과 안방서 1-1 무승부 [EPL] 우사짝4 2023.12.10 756
'993억'인데 1골이라니…그러면 매각 대상이지 "1월에 떠나보낸다" 우사짝4 2023.12.10 641
'호러쇼는 감당할 수 없어' 무리뉴, 다이어 영입 명단에서 제외 우사짝4 2023.12.10 688
‘3경기 연속 선발 출격’ 이강인, 한 달 만에 공격 포인트 사냥 정조준···PSG, 낭트전 선발 명단 공개 우사짝4 2023.12.10 730
‘골든보이’ 이강인 첫 리그+챔스 3G 연속 선발 출전…‘7연승’ PSG, 낭트전 선발 라인업 발표 [리그앙… 한소희22 2023.12.10 594
‘맥긴 결승골 허용’ 아스널,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0-1 석패···리그 선두 탈환 실패+공식전 6연승 마감 우사짝4 2023.12.10 633
'노스웨스트 더비' 앞둔 리버풀과 맨유...살라는 '200호골' 터뜨리고 브루노는 '경고 누적' 징계당하고 우사짝4 2023.12.10 605
“그거 너무 먼 미래야”... EPL 복귀 질문에 대한 케인의 대답 우사짝4 2023.12.10 790
황희찬 풀타임 침묵’ 울버햄프턴, 쿠냐 동점골 힘입어 노팅엄과 1-1 무승부 우사짝4 2023.12.10 583
"KIM의 조력자? 경쟁자?" B 뮌헨 투헬 감독, 바르샤 핵심 센터백 영입 필사적. "KIM도 그 선수도 … 우사짝4 2023.12.10 737
맨유, 홈에서 본머스에 0-3 대패 '치욕'… 상승세에 찬물 한 바가지 우사짝4 2023.12.10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