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과연 누가 웃을까. 감독과 팀내 절대적 존제감의 선수가 자신의 포메이션적 위치를 두고 갈등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과 킬리안 음바페의 갈등이 여전하다"라면서 "특히 핵심 갈등은 플레이 방식의 문제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가 중앙에서 뛰어야 한다고 보지만 선수 본인이 꺼린다"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18일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024 리그 1 16라운드에서 LOSC 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PSG는 리그 8연승을 마감하며 승점 37점(11승 5무 1패)이 됐다. 2위 OGC 니스(승점 32)와 격차는 5점이 됐다. 극적으로 무승부를 일궈낸 릴은 승점 28점(7승 7무 2패)으로 4위에 올랐다.
이강인이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그는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를 등지고 공을 잘 지켜냈다. 뱅자맹 앙드레가 이를 뺏으려다가 백태클로 이강인의 발목을 가격했지만, 주심은 경고를 꺼내 들지 않았다. 릴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6분 에돈 제그로바가 개인 드리블로 우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왔다. 하지만 그의 왼발 감아차기는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