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창단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준결승전을 뚫고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3 국제 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에 3-0 완승을 거뒀다. 슈팅 수가 24-1로 앞섰을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맨체스터시티는 먼저 결승전에 올라 있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시티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특권이자 영광"이라며 "결승 진출은 쉽지 않다. 우린 우라와 레즈를 잘 모른다. 최대한 상대 정보를 얻고자 했다. 일본 대표팀은 독일 대표팀을 이기는 등 세계 최고 수준 팀과 경기에서 이긴 바 있다. 일본 축구는 강하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