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는 잘보내셨는지요..
저는 연휴때 처갓집 모내기 투입해서 노예모드.... OTL
3번의 오픈으로 찍소리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같이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죠.. 우리 와이프... 천사... T_T
오늘은.. 초심자의 행운...전편에 이어서...
그렇게.. 믈브를 맛나게 먹고나서... 씀씀이가 커집니다...
마침.. 첫째 아이가 생기고.. 와이프는 배가 불러옵니다.
배부른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하는걸 보니... 참.. 마음이 짠하고.. 이런생각이 들더랍니다.
"아..내가 좀 더 높은 연봉... 잘사는 집에 아들이었다면.... 저렇게 고생안시킬텐데.."
그리고 이런생각이들죠....
"이걸로 잘 불리면... 와이프를 쉬게하고.. 양육에만 신경쓰게하자...고.."
"차도 바꾸고... 집도 사자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파멸의 고행길이 시작이 됩니다.
먹을때 보다.. 그놈에 한폴낙... 5폴도 4폴도 2폴도....
그놈에 맨시티.. 요딴넘들 보너스 배당... 개객기들..... 보너스 배당의 마수에 휘말려버리고..
업무 집중도는 떨어지고... 밤새 야근을 하기는 하지만...
덩그러니... 축구골대 그림에.. DANGEROUS ATTACK... GOAL 이런거만 뜨는 BET365를 보며...
밤을 새고.... 업무는 밀려가고... 잔고는 비어가고..
하루에 한번하는 니케이(일본 머시기 주식 마감 끝자리 홀짝 맞추기) 이게 짝이 존나 잘나온다고...
몇일은 잘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본 화산터진때.. 미친 홀장줄 꺽기를... 하....
동생들 계정빌려서.. 10만인가 시작한게.. 막뱃이 한 500은 들어갔던거 같습니다... 시밤.... 이게 뿌러지고
다음날 기가 막히게.. 짝이뜨고.. 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합니다...
개인 대출을 받습니다...
카드론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네임드란 곳에서.. 사다리가 출시됩니다....
90분을 기다려야하는.. 축구와는 달리.. 5분에 한번씩 결과가 나온다???
신세계였죠...
여기서도.. 초심자의 행운이 또...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게되는데..
홀만 가면 먹는 신기한..."동생들하고.. 야 존나 웃겨.. 이거 홀다리야.. 홀만가면 먹어 ㅋㅋㅋ"
"야.. 오늘은 짝다리다.. 짝만가자 ㅋㅋㅋㅋ"
그리고..일반 카톡방에 100명이 넘게있었는데.. 서로 연락도하고 만나기도 하는.. 지금과는 다른 카톡방이죠..
그방 방장형(총판이었더랍니다..)님은 강남에서.. 배달형 마트를 하는 형이었죠..
자주 모여서.. 술도 마시고...그랬쥬.. 지방에서도 올라오고..
한우 먹으러 가서... 신나게 먹고..
"자... 이제 한우값 벌자..."
다들 폰을 꺼냅니다... ㅋㅋㅋ 그리고 사다리를 같이 탑니다.
"야.. 이번에 짝냄새난다.." " 우르르 짝찍고.. 샤샤샷"
이렇게 고기값을 사다리를 타서 내고 나와서.. 노래방에 갑니다. ㅋㅋ
노래방에서 노트북을 펴고.... 술이 취한채..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부르다가 중간에.. 나이스 홀!!! 이러면 노래부르다가 쏘오리~~질럿~!!! 이러고..
스트레스 팍팍 풀리고.. ㅋㅋㅋ 추억이네요.. 지금 생각하면 미췬넘들이죠.... ㅋㅋㅋ
노래방 나오면 형님이.... 안마방까지 쏴주고...(왜냐묜.. 전 낙첨.. 호9였으니,,.. 다 내돈으로 놀았던걸 몰랐다는)
그렇게.. 빚은 쌓여가고....
더이상 대출 나올곳도 없어지면서....
지인추천의 꿀맛(?)을 보게 됩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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