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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유머 0 444 2022.11.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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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방문객은 누구인가, 서천 Y카센터 사건의 미스터리 1부

                           
것이 알고 싶다 329회 (2005.03.05) - 방문객은 누구인가, 서천 Y카센터 사건의 미스터리
 
마지막 편으로 가장 요청회수가 많았던
서천 카센터 사건이다.
 
 
 
2004년 5월 2일 새벽 02시
 
충남 서천의 한 상가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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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가 다된 시각, 카오디오 가게를 운영하던
송씨가 집에서 막 잠이들 무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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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바로 옆 카센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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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타는 소리가 났다는 송씨
 
 
 
그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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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옆에서 게임을 하던 송씨의 동생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던 중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 급하게 뛰쳐나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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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소리를 따라 가보니
바로 옆 카센타쪽에서 불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카센타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려고 문을 열려했지만
문은 안에서 굳게 잠겨진 상태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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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서야 모든 상가에 있던 사람들이 뛰쳐나와 대피했고
불은 손쓸새도 없이 번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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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난 건물은 여러 상점들이 이어진
조립식 단층건물로
불이 시작된 카센터를 상가오른쪽 맨끝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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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에 잘타는 재질로 지어진 건물의 특성때문에
불은 나머지 가게들까지 전부 태운뒤에야
겨우 진화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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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지나간 흔적은 참혹했지만
정말 참혹했던 것은
바로 카센타에 탄채로 발견된 시신 3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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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체는 처음에 카센타의 주인인 여사장과

그녀의 두 쌍둥이로 추정이 되었다.

 

다행히 카센타 여사장의 남편은 그 시각

낚시를 즐기고 있어서 변은 피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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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불이꺼진 후

카센터에서 불에 탄 시체가 실려나가는 것을 본

농기계상주인 박씨가

갑자기 시신이 자신의 아내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하기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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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검사 후 불에 탄 시신은

농기계대리점 여주인인 정씨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카센터의 여주인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로부터 8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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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카센터 여주인은 살해된채 발견되었다.

 

 

 

 

 

 

카센터 화재와 살인사건은 어떤 연관이 있던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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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재현장이 너무나도 처참하게 타버린 탓에

정확한 화재의 가능성을 밝히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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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의문은

그 늦은 시각 농기계상 여주인은

자신의 집이 아닌 카센터에서

참변을 당했으며

 

카센터 주인은 카센터에서 멀리떨어진 곳에서 죽어있었던 것일까...?

 

 

 

 

 

제작진은 먼저 사건당일 두 여인의 행적을 추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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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당일 12시 50분경

농기계상으로 카센터 여주인의 전화가 온다.

 

전화를 끊자마자 나갈 채비를 하는 정씨

 

밤늦게 나가는 엄마가 걱정된 아들은

정씨에게 어딜가냐고 물어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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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 바깥주인에게 교통사고가 나서

같이 가달라고 했다는 카센터 여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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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불이난 것을 알고 자고 있는 아버지를 깨워

도망쳐나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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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센터 바깥주인의 교통사고현장으로

갔다고 얘기해준 아들덕에 아내는 살았다고 생각한

농기계상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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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당황해서 전화신고를 제대로 할 수 없자

아들이 근처 가게로 달려가 119로 신고를 했다고 한다.

 

 

 

 

 

그 후 시신 3구가 나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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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시신은 아이로 보여야하는 시신들만 있어야하는데

성인의 시신이 보이자 의문을 품었다는 농기계상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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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던 카센터 바깥주인이

멀쩡한 상태로 오자 점점 불안함이 커졌다는데...

 

 

 

밤에 카센터 여주인이 불러내

카센터안에서 불에타 죽은채로 참변을 당한 박씨

 

그렇다면 농기계상을 불러낸

카센타 여주인 강씨는 그 시간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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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기 1시간 전쯤

가게 앞에서 카센터 여주인이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카오디오상 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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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아니라 그의 친구도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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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머니가 카센터로 잘 들어가는지

가게밖까지 나와서 확인했던 아들 박씨도

 

낯선 남자들이 카센터 앞에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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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카센터에는 방무문자들이 찾아왔었고
그녀는 그 낯선 사람들과 같이 길을 나섰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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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가 살해된것으로 추정되는 첫번째 장소는

강씨의 옷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던 장소

 

화재가 진압된 그날 오후

카센터에서 조금 멀리떨어진 곳에서

피뭍은 카센터 여주인의 옷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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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근처 저수지 일대를 시작으로

강씨를 찾았지만 강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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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일 후 옷이 발견된 장소에서 1.5km

떨어진 하수도에서 강씨의 참혹한 시체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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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날카로운 칼에의해 찔린채로 죽어있었다는 강씨


하지만, 너무나도 부패가 되어 있어

사후경과 시간 추정은 불가능 하다는 전문가

 

 

 

과연 강씨는 어떻게 옷이 있던 장소에서 그곳으로 간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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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가설로는 옷이 발견된 장소에서

살해를 당한 강씨가 강물에 떠밀려와 시체 발견장소로

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옷이발견된 곳에서

무언가를 수로쪽으로 끌고온듯한 풀의 방향이

신빙성을 더해주는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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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농사철이 아니라 수문을 열지 않아 시체가 넘어갈리가 없고,

옷이 발견된 지점에서 사건의 현장이라기에는

너무나도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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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범인은 다른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옷만 이곳으로 옮겨놓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범행 장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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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능성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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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옷이 발견된 장소에서 6km떨어진 곳에서

시체로 보이는 무언가를 봤다는 사람들이 나온것.

 

그 당시 물이 불어 수문이 안 열려있더라도

시체발견장소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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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범인은 수사의 혼선을

의도적으로 노릴만큼 치밀한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

 

 

 

 

수사에 있어 범행장소가 중요한 이유는

범인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범행장소에서 단서가 거의 없는 이번 사건.

 

 

게다가 시신발견장소만이 미스터리한 것이 아니다.

 

카센타에 건너간 뒤 농기계여주인은 왜 화재를 피해나가지 못한걸까...

 

 

 

 

 

카센타 화재가 방화일지 모른다는 의문이 제기된 것은

화재가 끝나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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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불이난 후 탈출을 하려했던 흔적이 없었기 때문

아이들이라면 그렇다 치더라도

성인여인인 박씨에게서도 그런 징후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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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 따르면 불이 난것은 새벽 2시

농기계 여주인이 카센터로 간지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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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에 잠이 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 형사

 

 

 

그 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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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성분등이 나옴으로써

방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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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이나기 직전,

누군가가 카센터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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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그때 들어갔던 사람이

방화범이며 박씨를 죽이고

카센터에 불을 질렀다는게 경찰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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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리를 뒷받침 하는 것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용 허리띠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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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카센터에서 일어난 불길은 방화이며

그 이유는 자신을 목겨한 농기계상 여주인의 입을 막고

카센터에 있는 흔적을 지운 사람이고

 

바로 그가 카센터 여주인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이라는 것.

 

하지만 카센터여주인이 발견된 곳과

화재현장의 거리는 너무나도 멀기때문에

혼자서 이일을 했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그렇다면 범인에겐 공범이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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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목격된 건 밤 12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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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낯선 사람에게 문을 잘 안열어줬다는 카센터여주인 강씨

 

뿐만아니라 사건당일 카센터 여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던 주민이

옆에 사람들이 카센터 여주인과 반말로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조사결과 강씨는

남편이 낚시를 간뒤, 밖으로 나간적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는 방문객들이 남편이 낚시를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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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인이 이 일대를 잘알고 있는

마을주민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강씨의 옷이 발견된 장소도

같은 시각 제작진이 찾기도 힘들었고

주위에는 빈집들 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범인이 카센터 여주인을 죽였던 동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카센터 여주인의 시체가 발견되던 날

마을에 수상한 두통의 편지가 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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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직접 찾아와 편지함에 넣고 갔다는 편지
그 편지의 받는 사람들에는 경찰과 기자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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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적을 들키지 않기 위해

왼손으로 쓴듯한 이 편지
편지 내용에는 이번 사건이

치정에 의한 사건이고

카센터 여주인의 시체는 하천에 있다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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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기에도 장난성이 아니라

내용에 진실성이 있다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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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센터 여주인을 아는 주민들과 친구들은

평소 행실이 바르고 똑바른 강씨가

그럴리가 없다며 헛소문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그렇다면 돈을 노리고 한 범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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