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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토유머 0 298 2022.11.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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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청테이프 살인사건 1부

                           
그것이 알고 싶다 840회 (2012. 03. 17) - 청테이프 살인사건 '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2008년 5월 7일
 
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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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인접해 있는 상가건물은 사건형장에 도착한
경찰들과 주위 시민들로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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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을 포함해 주택가가 있는 건물 3층에서 일어난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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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층인 이 건물 옥상으로 통하는 자물쇠가
평소와 달리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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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사건이 일어난 집안으로 들어가자 
누군가가 뒤진 듯
심하게 어질러져 있는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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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방의 TV는 켜져있었고
옆 창문을 활짝 열려있는 상태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피해자의 시체에서
매우 특이한 특징을 찾을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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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굴과 손발에 '청테이프'가 꽁꽁 싸매여져 죽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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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에서 싸늘하게 죽어 있던 시체의 신원은
이 주택가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었고
유흥업소인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30대의 구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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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러진 집안에서는
밀린 세금을 독촉하는 체납통지서들이 있었던 걸로 보아
경제 집안에는 털어갈게 별로 없었을 것 같은데..
 
과연.. 이날 그녀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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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부부의 아침은 평소와도 다름이 없었다.

 

남편은 먼저 잠자리에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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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한 대출업체에서 온 전화도

피해자인 구씨는 대수럽지 않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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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잠에서 깬 남편은 그 날 약속이 있었기에

오후 1시에 집을 나섰다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안방에서 자고 있었다는 아내 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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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을 비운사이 이 집에는 방문객이 있었다.

 

 

바로 우체국 집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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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우편물에 직접 사인받기 위해

오후 2시에 피해자의 집을 방문했다는 우체국 집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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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자다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가 도착했을 당시에 집안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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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강아지들을 산책시킬 시간

하지만 그녀는 그 시간에 온 전화를 한통도 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5시간이 지난 후에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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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단란주점을 열 시간이 다가오자

약속을 마치고 집으로 온 남편은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 들어갔다.

 

어질러진 집안과 함께 안방에 있던 것은

청테이프에 꽁꽁 싸매여져 죽어있던 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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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을 발견한 남편은 깜짝놀라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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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담당형사의 말에 의하면

밖의 창문이 열려있으며 비닐이 찢어져 있었고

그 외에도 발자국 등 외부에서 들어온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범인이 외부에서 침입해

출입구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생각한 경찰

 

 

그렇다면 그날 밤 어떻게 범인이

집안에 들어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후 나왔는지

 

동선을 한 번 예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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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깥에서 창문바깥의 비닐을 찢고

창문을 연후 들어온 범인은

자고있던 구씨를 청테이프로 속박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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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얼른 집을 털고 나가야 하는 범인은

다급하게 집안을 뒤지기 시작한다.

 

심하게 널브러진 집안 상황이 범인이 얼마나 급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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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급했던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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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떨어트린 피해자의 분첩을 밟으며 생긴

발자국들을 온 집안에 남겼지만

 

급히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발자국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가 버렸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하지만 만약 정말 시나리오와 상반되는

이상한 정황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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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첫 번째로 피해자를 묶고 있던 청테이프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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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범인들이 피해자나 목격자들을

청테이프로 속박할 때에는 윗 사진처럼

주름이 지게되고 겹쳐지게 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너무나도 반듯하고

깔끔하게 구씨를 속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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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피해자가 죽은 이유는 비구 폐쇄성 질식사로

어떠한 저항의 흔적이나 찰과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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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미루어 구씨는 청테이프로 인하여 질식사 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로 인하여 사망 후에 청테이프로 구속된 것 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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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피해자의 손이 앞으로 결박되어 있었던 것...!!

 

범인들은 목격자들이 날뛰거나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보통 등 뒤로 팔을 향하게 하여 속박을 한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손발을 앞으로, 그것도 

매우 깔끔한 상태의 청테이프질로 결박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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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범인은

 

굳이 피해자의 손을 앞으로 하여

구김이 없이 정성스럽고 매끈하게 청테이프로 감았다

 

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면 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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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범인이 남기고 간 무수한 발자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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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피해자가 사용하던 파운데이션 분첩을 떨어뜨리고

그것을 밟은 후 온 집안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겼지만

 

그는 그것을 하나도 지우지 않고 그곳을 떠나버렸다.

 

게다가 급하게 무언가를 뒤진 듯

심하게 어질러져 있는 집안의 상태를 봤을때

 

범인에게는 저렇게 정성스럽게 청테이프질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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