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범이 지른 불로 두 아이들을 잃고
아내가 처참하게 살해당하며 전 재산을 화재로 잃었지만
자신이 범인이라는 소문에 더더욱 괴로웠던 이씨
보다 구체적인 단서를 찾기위해
범죄관련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사건경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뒤
사건 경위에서만 드러난 단서들과
범인의 경향, 성격 등등을 파악해
범인의 윤곽을 그려봤다.
직접 가해자는 남성이고 원한에 의한 살인은 아닐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
완전범죄를 위한 청부살인등의 사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카센터를 찾아온 방문객들이라는 것.
과연 그들의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방문객들의 처음 목적이 살인은 아니라
무언가를 따지고 추궁하기 위해서 였다는게
더 설득적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센터에서 얘기하는 것이 옆 상점에 다 들리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 대화를 하려했으나
카센터 여주인이 그들의 요구에 따르지 않자
카센터 여주인을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저항한 듯 긁힌 자국이 발견되었고
카센터에 저지른 불은 목격자인
농기계상 여주인 박씨와 현장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단서들을 제거하기 위함일 것이라는 거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추궁하기 위해서 였을까?
그렇다면 편지의 내용에서 처럼
치정에 의한 살인인 것인가?
편지에 대해서는 100%장난이 아닐 것 이라는 전문가들
용서해 주세요와 죄송합니다부분은
자신이 범행에 가담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는 것이다.
자신이 살인에는 자신이 관여가 되어있다는 것
4시간 후
범인은 수사를 지켜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편지를 놓음으로써
수사의 방향을 치정과
화재쪽으로 집중시켜 수사에
혼선을 주려했다는 범인
고졸이나 전문대졸 정도의 학력이지만
지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1. 1명이상의 공범이 있고
2. 방화범과 살인범은 동일인물이며
3. 그 지역을 잘아는 지역주민일 가능성이 높고
4. 두 여주인과 친분 관계가 있다는 것
두 여주인은 교회, 가게, 집밖에 모르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범인은
1. 교회를 통해 아는 사람이거나
2. 가게 손님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결국 마지막 남은 단서는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의문의 남성용 허리띠 버클
하지만 버클이 흔하지 않고
출처를 확인하기 쉽지 않으며
무궁화가 들어간 것은
단체 주문제작일 가능성이 높다는 단서밖에 못얻은 제작진
결국 그 날 방문객들은 본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최면수사를 시도해 보았다.
4,50대가 같이 다닌다는 것은
종교나 공통으로 알고 잇는 어떤 집단이나 단체라는 것.
이 사건의 내막을 잘 알고있을 가능성이 있는 두 사람.
나이는 50대 전후
몸무게는 90kg정도의 몸집에
머리숫이 별로 없고
피부색이 검고 거칠며
우락부락한 인상이 특징인 남자와
40이 안되는 나이에
자그마한 체구
동그란 얼굴에
하얀피부에
안경을 쓴 여자
들려오는 가슴아픈 소문과
실체를 알수 없는 공포와 싸워야했던 시간들 이었다.
대도시에서 조사를 받았던 사람들 중 취조를 했다는 두, 세명
그 중 한명의 조서가 굉장히 의심이 가는데...
카센터의 화재에 대해서 묻자
처음엔 정확한 시간을 모른다고 하지만
두번 째 질문때에는 새벽 3시라고 답하고
그 다음 질문에는...
바로 본인이 알리바이를 주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는 뜻.
제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잤습니다.
자신이 잠을 강조하며
알리바이르 강조하고 싶었다는 것
참고인 A씨는 상당히 이상한 대답을 하나 했는데...
엉뚱하게도 자신은
서천지리를 잘 모른다고 답했던 것이다.
경찰이 자신에게
이쪽 지리를 잘 아냐고 물어볼까봐
미리 연막은 쳤다는 것이다.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순수한 참고인이기 때문에
더이상 수사 진행이 어려웠었다는 형사....
또 다른 단서가 하나 있다.
말도 잘안했다는 카센터 여주인 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