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아파트 한 네티즌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집 앞 어린이집을 향해 소변을 눴다며 인터넷에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다(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한 네티즌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집 앞 어린이집을 향해 소변을 눴다며 인터넷에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다.지난 14일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한 게시판에는 어둑해진 밤 무렵 한 아파트 주민이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소변을 보는 듯한 모습의 인증샷이 올라왔다.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담배 피우면서 오줌 같이 갈김. 화장실 물 덜 내려서 돈 아끼고 좋다”는 짤막한 글을 덧붙였다.문제의 사진 속에는 사진을 촬영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한쪽 손과 그 손에 들린 담배 모양의 물건, 그리고 글 작성자가 오줌이라고 주장한 물줄기가 베란다 밖으로 내뿜어지는 모습이 보인다.사진이 실제로 촬영된 시기가 언제인지, 아파트 밖으로 소변을 보는 게 맞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사진의 구체적인 촬영 장소가 추정되면서 논란은 한층 확산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한 네티즌이 사진 속 주변 풍경을 토대로 사진 속 인물의 거주지를 추적하면서다.글 작성자는 자랑하는 듯한 말투로 사진을 올리면서도 집 앞 어린이집 간판은 블러 처리를 했다. 그러나 그 아래로 반사된 간판 글씨 일부와 미처 블러 처리하지 않은 희미한 글자 등은 남아 있었다.자신을 ‘명탐정’이라 칭한 네티즌은 이를 근거로 비슷한 상호의 전국 어린이집을 인터넷 지도 등에서 찾아 주변 풍경을 대조했고, 그 중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맞은편 동에 사진 속 인물이 살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얘기해서 엘리베이터에 사진 붙이면 될 듯”, “애들도 아니고 다 커서 뭐 하는 짓인지”, “소셜미디어(SNS)엔 사진 정말 조심해서 올려야 한다. 특정되는 정보가 너무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