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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18 301 04.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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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판일을 하고 있는 현재의 내가 있기전 (취미소설) - 2

도윤 = 본인 = 가명

현재 작성한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임을 알려드립니다

쑥스럽지만 취미글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용 ㅎ






사무실이 있는

건물은 고층 아파트였다.

겉보기엔 평범한 주거용 건물.

가족 단위가 사는 구조처럼 보였지만

우리가 올라간 층,

그 문 안은 완전히 달랐다.


사무실 겸 숙소.

네 개의 방이 있었다.


가장 큰 방은 모니터와 책상들이 줄지어 놓인 근무 공간.

한 방은 형님 방,


나머지 두 개는 직원들이 쓰는 숙소였다.

사무실 안에는

내가 아는 선배와 다른 직원 세 명이 있었다.

두 명은 자고 있었고,

세 명은 모니터 앞에 앉아 조용히 일하고 있었다.



“오늘은 그냥 짐 풀고 푹쉬어

내일부터 천천히 시작하자.”

선배가 그렇게 말해줬다.



나는 짐을 풀고 선배 옆에

앉아서 일하는걸 구경했다.



저녁이 가까워지자

사무실 공기가 달라졌다.


그날은

총괄형님이 특별히 회식 이야기를 꺼냈다.


“도윤이 첫날이니까, 얼굴도 익히고 ktv 가서 회식하자.”



“오늘은 간다~”

누군가 장난처럼 말했고,

다른 사람은 젤을 바르며 머리를 세웠다.



그리고 직원들은 피부관리에 엄청 신경을 쓰는거 같았다.

현지서 나오는 씻는물은 최악이었다.

그래서일까 피부가 현지 있는동안 안좋아진다고 말해줬다.

누군가 뿌린 향수 냄새가 은은하게 퍼졌다.


다 같이 KTV로 향했다.

우리는 이동했다.

말없이, 자연스럽게.


KTV 룸에 도착했을 땐

이미 양주가 세팅돼 있었고,

기본 안주와 얼음이 준비돼 있었다.

추가안주는 배달로 피자,치킨,회 등등 먹고싶은걸 시켰다.



잠시 후,

문이 열리자

열 명이 넘는 아가씨들이 줄지어 들어왔다.


각자 스타일도 다르고, 분위기도 달랐다.

줄지어 서 있는 그 모습에

살짝 당황했다.



그때 형님이 내 쪽을 봤다.

“도윤이, 너 오늘 처음이지?

먼저 골라.”


모두가 나를 봤다.

아가씨들까지도.

나는 눈을 돌리다가

가장 조용해 보이는 여자를 골랐다.


그녀는 내 옆에 앉았지만,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

현지어밖에 못 했다.



몇 마디 시도해봤지만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

난 그냥 술만 마셨다.

익숙한 척, 괜찮은 척.

속으론 멍했다.



다른 형들은

노래를 부르고,

아가씨들과 웃고 떠들었다.



그 흐름 속에 섞이지 못한 나는

소파에 깊숙이 기대어 술을 더 마셨다.



시간이 지나자

두명의 형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2차 가자" 라고 말하면서

아가씨들과 함께 룸을 빠져나갔다.



“너는?”

선배가 물었다.

“저..는 괜찮습니다 ㅎㅎ. 전 그냥 집에 갈게요.”



총괄형님, 선배, 그리고 나.

셋이서 조용히 숙소로 복귀했다.



엘리베이터 안엔 말이 없었다.

사무실 문을 열자

야간 근무자 두 명이 조용히 일하고 있었다.


총괄형님이 짧게 말했다.

“새로 온 도윤이.”


“안녕하세요.”

내 인사에

한 명은 고개를 끄덕였고,

또 다른 한 명은 살짝 웃었다.



선배는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툭 내게 던져줬다.

“오늘은 푹쉬어. 내일부터 시작하자.”



나는 소파에 몸을 눕히고

천장을 바라봤다.



‘내일부터 진짜 시작이겠지.’



출근 첫날 아침

처음 가는 조직이든 어디든,

첫 출근은 무조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 샤워하고,

출근 시간보다 훨씬 일찍 사무실에 들어갔다.


사무실 안은 이미 에어컨 돌아가고 있었고,

모니터마다 시스템 화면이 떠 있었다.


컴퓨터는 총 5대.

한쪽엔 세 대가 나란히,

등지는 자리엔 두 대가 붙어 있었고,

모두 듀얼 모니터로 세팅돼 있었다.


선배는 “오늘은 규정만 숙지해”라고 했다.

일은 시키지 않고 일주일 정도는 규정만 보라고 했다.


사이트 관리자 페이지 안에 있는 운영 규정 탭엔

입출금 조건, 이벤트 지급 방식, 정산 프로세스, 응대 매뉴얼 같은 게 정리돼 있었다.


중간중간 옆에서 일하는 형 모니터를 슬쩍 보기도 했다.


누군가는 경기등록/수정/마감을

누군가는 고객센터 응대를 하고 있었고,

누군가는 입금/출금 승인 처리 중이었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 없이 유동적.

출근 후 30분1시간 사이 아침을 시켜 먹고,

점심은 12시쯤, 저녁은 퇴근 전.

혹은 퇴근 후 같이 나가서 먹기도 했다.


배달은 한식당, 치킨, 피자, 족발 등 다양했고,

현지 한식당엔 한국에서 먹던 음식이 거의 다 있었다.

부엌엔 시리얼, 라면, 과자 냉장고엔 음료수, 고기, 술, 아이스크림까지 다 구비돼 있었고

누구든 꺼내 먹어도 되는 분위기였다.


저녁을 먹으며 총괄형님이 말했다.

“입사 후 한 달은 외출 금지야.

혼자선 안 되고, 누군가랑 같이 나가면 밥 정도는 괜찮아.”


다른 직원들은 퇴근 후 자유롭게 운동하거나,

마트에 가거나 식당에 밥 먹으러 나갔지만

나는 신입이라 혼자선 나갈 수 없었다.


대신 형이나 선배 중 한 명과 함께라면

밖에 나가 밥을 먹는 정도는 허용됐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직원 급여 시스템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 초봉은 250만 원.

 • 4개월마다 50만 원씩 인상, 최대 500까지.

 • 1년 차: 월급 + 지분 0.5%

 • 2년 차: 월급 + 지분 1% max


생활비 인당 100만원씩 나오는데 그걸로 장을 보고 배달시켜서 밥을 먹는거였다 항상 초과되어 총괄형님이 더 내긴했다


정말 돈모으기 딱 좋았다. 여자 / 술 / 도박만 안좋아한다면...



사이트마다 차이는 있지만,

우리 쪽은 오래 일할수록 확실하게 챙겨주는 구조였다.


휴가는 3개월마다 일주일.

정확히 채우면 한국에 비자 갱신과 함께 휴가를다녀올 수 있었고,


또 하나 알게 된 건,

총괄 형님이 KTV를 좋아한다는 것.

퇴근 전후 “갈까?” 한마디면

몇 명이 조용히 일어나 따라가는 구조였다.


그렇게 나는

하루하루 규정을 익히고,

시스템을 파악하고,

조용히 그들 속에 녹아들고 있었다.


이 일은 생각보다 잘 짜여 있었고,

돌아보면… 그때부터 이미 나는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



3화..Coming soon



1화

https://www.pato114.net/bbs/board.php?bo_table=asdf&wr_id=260797

※이 글은 PATO AI™가 읽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담함.

댓글

럭키7 04.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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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04.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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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 04.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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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04.0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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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04.0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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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 04.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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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파 04.0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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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람페 04.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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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표 04.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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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04.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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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야 04.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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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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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 가품 ?? 정품 ?? 궁금합니다!! 댓글+1 강한나야 04.12 132
주간복권 1등 감사합니다 댓글+5 잘좀하자잉 04.12 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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