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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아벤 12 598 2023.08.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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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부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 말이고 바다이야기 2000년 초반이 피크입니다]



그후로 터미널사장님에게 몇번의 연락이 왔고 난 터미널을 출근 하다시피 했다

학교는 자연스럽게 출석일수가 점점 줄어들었고 

어느샌가 학교는 자퇴 , 이젠 터미널 인력 사무소가 내집인것 처럼 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중에 안사실 이지만 터미널사장님은 생활을 하시다가

생활을 접고 , 인력사무소를 하시는 거였고 자연스럽게 동생들과

선후배들에게 인력을 대고 뒤에서 뽀찌를 챙기는 구조였다 



우리가 주로 가는곳은 인천 변두리 재개발 지역 이였는대  

한 곳이 재개발 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아도 몇년은 걸리기 때문에

딱히 하는일이 없더라도 일거리는 계속 있었고 

나같은 민간인을 동원 해서라도 머릿수만 맞춰주면 뽀찌는 두둑히 

떨어지는것 같았다 


나야 병풍좀 서고 노가다 3-4일 해야 받을수 있는 돈을 받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혹시 ..이권개입 이란말을 들어봤는가 ?

이익을 얻을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대 , 그 권리를 얻기 위해서 피터지게 

싸우는 세상이 있다는걸 알수 있게된 계기가 생겼다 ..


그날도 재개발 지역으로 차량으로 이동후 , 동네사람들 에게 "으악" (일종의 협박) 을 주며 

진입을 방해하고 , 골목을 돌면서 이주계약서 도장을 받으러 다녔다 


강표형님 빨간지붕 집에 불켜져 있습니다 

"뭐 ?,

 

방금 불켜지는거 제가 봤습니다 형님


뭐야..몇달째 잠수타고 연락도 안되서 애먹었는대 

연장챙겨서 따라오고 


안준아 넌 뒤에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길목만 잘 막어 

다른 사람들 못지나 다니게.


"알겠습니다 '


강표형님 동생분이 앞장서서 불켜진 집으로 향하더니 

문을 발로 걷어차면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


계십니까 ? 쾅쾅!!

여기 사는 개호로 새끼 면상좀 봅시다 


쾅쾅쾅! 대문이 부서질 정도로 계속 두드리면서

점점 소리를 높혀 갔다

여기사는 ! 개 ! 호로 ! 새끼 면상좀 보자고 !

1차 협상때 이주하겠다고 주민투표 받은거 모르고 지금 

알박는 거야 ?! 씨발놈아 ?!?


10초안에 문 안열면 문부수고 들어가서 집에 불질러서 

싹다 태워 죽여버린다  

당장 문열어라!!


2-3초 지나고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

그런대 문을 열고 나타난 사람은 집주인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키는 190정도에 몸무계가 120키로는 되보이는 거구 였다 ..


강표형님 동생을 밑으로 내려다 보면서 거구가 입을 열었다 

지금 10초안에 안꺼지면 " 너 아가리 찢고 , 니동생들도 다 껍때기 벗긴다 "얼른 꺼져라 



분위기가 한순간에 반전 되는거 같았다 ..

그런대 동생분 표정이 한순간에 일그러 지더니 , 순식간에 덩치 명치를 주먹으로 한대 꽂아 넣고 

덩치 고개가 숙여질때 다시 주먹으로 인중을 내리 찍었다 


그런대 명치와 인중에 제대로 가격당한 덩치가 쓰러지면서 동생분 어깨랑 허리를 잡더니 

그대로 바닥에 내리 꽂았다 


처맞으면서 상대를 내리 꽂는 순발력이 ... 유도 였다 ..!!

나같은 놈은 한번에 기절할 정도로 타격이컷을텐대 ..

예상하지 못했는지 ..움찔 대면서 일어나서 거구와 다시 주먹질을 시작했다


나름 멋은 있었지만 ... 체급부터가 상대가 되질 않았다 ..

몇번 엎어지고 땅에 꽂히더니 금새 기절했고 ..

강표형님은 담배나 물면서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피식대고 있었다 


그리곤 내손에 들려있던 야구배트를 집어들고는 거구에게 미친듯이 달려가서 

머리통을 휘갈겨 버렸다 ..

저정도로 ... 때리면 사람이 죽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강한 타격이였고

그런 장면은 살면서 처음봤다 ...

머리에서 피가 철철 나오는대 머리카락과 엉겨붙어서 말그대로 피떡이 되었고

그래도 인정사정없이 강표형님은 거구 머리와 정강이 뼈를 아직내고 있었다 ..


아직 내면서 한다는말이 " 버릇없는 씨발놈이 어디서 힘자랑이야 ' 이런 개새끼가 "

본인 앞에서 힘자랑 했다는것 자체가 수치스러운듯이 폭력으로 해소하고 있었다


사람죽이고 감옥가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겁이나서 ..자리를 이탈하고 싶었지만

분위기상 그럴수가 없었다 ...그냥 다른 형님들처럼 당연하다는듯이 처다만 보았다


다른 동생분들도 선뜻 말리지 못했고 ...  폭력의 갈증이 모두 해소 되었는지 

하~ 씨발 옷에 피묻은거봐 ... 이런 개새끼 한놈 때문에 ..


야 !! 씨발 다 텨와 !

예 형님.!

선배 후배가 처맞는대 보고만 있어 ?

니들 여기 시간 죽이러 온거야 ?

한번만 더 여기서 체면 구기는 상황 만들면 

저 돼지 옆에서 향냄새 맞게 해준다 씨발새끼들 ...


예 형님 !


나도 모르게 예 형님을 복명 복창 하고 있었다 ..

난 그냥 일당이나 벌려고 온거지 이런거 하러 온건 아니였는대 

기분이 너무 좃같고 ..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 

아 ..씨발 이건 아닌대 .. 오늘 퇴근하고 다시는 

터미널 안나온다 씨발진짜 .. 이러다 감옥가는거 시간문제 잖아??? 


한새끼 나와서 , 저새끼 봉고차에 넣고 , 사무실 데려가서 

조진 다음에 이주계약서 어딨는지 확인해서 

이번주 까지 이집 이주계약서 받아놔라 ...알겠냐 ?


예 형님 ..

동생들은 빠삭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퇴근하고 한놈도 빠지지말고 간석동 큰형님이 관리하는

가계 알지 ? 거기로 집합해라 


예 형님! 


나도 가야되는지 물어보고 싶었는대 .. 그냥 나도 가야할것같았다 

왜냐면 내가탄 봉고차가 터미널로 가는게 아니라 바로 간석동으로 가고 있었으니까 ...








난 거기서 ..신세계를 보았다 

댓글

타임실장 2023.08.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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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풀 2023.08.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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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야드 2023.08.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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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2023.08.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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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죠니 2023.08.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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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짱똘 2023.08.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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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두운 2023.08.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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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실장 2023.08.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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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볼 2023.08.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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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700 2023.08.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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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2023.08.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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