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하루28 26 535 2023.11.07 00:51
https://www.pato114.net/asdf/117166

초보총판 시절의 삶 2탄

우여곡절 인천으로 무작정 50만원을 들고 왔던 나.

가족방에서 알게된 여자와 만나게 되었다.


카톡으로 보기엔 굉장히 이쁘고 날씬했던 여자였었으나

실물을 보니 다리통은 밭에서 갓 뽑은거 같은 무였고

얼굴은 내가 알던 얼굴에서 20배는 더 부어있었다.


당황했었지만 어차피 사귈것도 아니고 같이 총판 생활을 시작해 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우선 숙소를 잡고 서로 50씩 총100만원으로 방을 얻어서 티엠을 치기로 결정하고 


무보증 월세 60만원짜리 원룸계약까지 했으나 이 씨발련이 50만원 사실 없었다 시전하며 

배째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쌩으로 계약금10만원을 날려버리게 되고 수중에 남은돈은 

20만원 밖에 없고 이때 이 씨발련을 잡아 죽여서 식량으로라도 확보 해버릴까 라는 고민을 했지만 


심호흡을 하면서 참고, 그럼 어떻게 할거냐 물어보았다.

그녀는 내가 어떻게 해서든 원룸방을 마련하면 자기가 택시타고 와서 식사는 제공하겠다 약속하였고

나는 20만원이 남았지만 친구에게 50만원을 추가로 빌려서 총 70만원을 확보하였고 

그중 주안동 무보증 원룸 월30만원짜리를 얻고 유심과 디비 등등을 구매하고 나니 

시중에는 10만원이 남았었다, 


그렇게 일을 시작하기로 하고 

그 뚱뙈지련은 일도 하지않고 나에게 햇반3개와 김치한통을 전해준 뒤 사라졌다.


그후 며칠동안 티엠을 치며 깡통을 차고 있었는데 아뿔싸..!

난 3만6천원짜리 무제한을 구매하지 않고 선불폰으로 4만원을 충전하고 있었던것이다....


그렇게 티엠과 문발을 하루종일 3일동안 돌린결과 선불폰 충전하는데만 일주일간 10만원이 넘게 들었고

좆됐을음 감지한다.


그렇게 통장에는 300원이 남게 되었고 더 이상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는것도 불가해진 나는 

무작정 버틴다는 마인드로 하루한끼 전자레인지도 없는 원룸에서 햇반을 물에 데우고 김치랑 햇반을 하루 한끼로 

3일간을 버텼다.


그렇게 결전의 날 17년도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난 이날 죽는다는 각오로 마지막 티엠을 돌렸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oo사이트 도라에몽 실장이라고 합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사장님 가족분들이랑 치킨이라도 한끼 하시라고 

제가 사비로 꽁머니 5천포 넣어드릴테니 2만원 만드셔서 맛있는거 꼭 사드세요!


라는 좆구린 멘트로 나의 간절함과 초보자의 운이 통했는지 실배터 4명을 뽑았고 

가입인원 30명을 채웠고 자고 일어나니 크리스마스 당일 드디어 나의 첫 정산금을 맛보게 되었다.


단돈 17만원 롤링으로 하루만에 17만원이라는 돈을 번것이였다.

나는 그동안 못먹은 서러움과 비전이 보인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행복하게 피자를 시켜 먹고 

며칠을 버튀었다. 그렇게 며칠간 돈을 다 쓰게 되고 진짜 쌩거지가 되버린 나는 3일간 수돗물을 먹으면서 

배를 채웠고 그렇게 기적이 다가왔다.


글쓴이평판 83.3추천 120 비추천 24
Lv.61 하루28  실버
1,823,840 (34.5%)

댓글

지아 2023.11.07 00:53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6974 2023.11.07 00:55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플러스소유 2023.11.07 00:57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석구 2023.11.07 01:00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하루28 글쓴이 2023.11.07 01:10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에스테크 2023.11.07 01:00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여름이 2023.11.07 01:02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에셈비 2023.11.07 01:04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시가남 2023.11.07 01:10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춘천왕만두 2023.11.07 01:22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마울이 2023.11.07 01:24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한소희22 2023.11.07 01:32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마스야드 2023.11.07 03:02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asas 2023.11.07 03:21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펩시맨 2023.11.07 03:46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포람페 2023.11.07 05:27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힘을내요 2023.11.07 08:52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소낙비 2023.11.07 09:53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왕스 2023.11.07 10:57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호호퀸 2023.11.16 23:24
비회원은 댓글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aizaiz 댓글+22 aizaiz 2023.11.08 379 -1
날씨 댓글+17 돈없는백수 2023.11.08 333 0
날씨가 이상하다? 댓글+14 아이브안유진 2023.11.08 318 1
주간복권 연속 2번, 일일복권 3등 댓글+20 모모 2023.11.08 319 1
패딩 추천조옴 댓글+30 천상계 2023.11.08 489 -1
주간복권은 댓글+28 zzzzp 2023.11.08 443
카지노 분석기 그림장하고 실제 슈하고 그림이 틀린건 왜그런건가요? 댓글+11 하늘바람 2023.11.08 529
아너 도 배너제휴야~ 댓글+18 천상계 2023.11.08 505 2
점심식사 챙기세요^^ 댓글+16 코기 2023.11.08 314
제가 병 이 걸렸나봅니다 ㅎ 댓글+23 궈궈씽 2023.11.08 500 -1
주복 2등 연속 당첨 댓글+20 돌아온오토맨 2023.11.08 520 2
먼가 경험치 너프되고.. 댓글+15 거니든느 2023.11.08 479 1
나에게도 주복행운이 댓글+28 억실장님 2023.11.08 488 1
슬롯..관련..... 댓글+50 궈궈씽 2023.11.08 642 -2
수요탱탱 화이팅 댓글+17 천상계 2023.11.08 378
선배님들 이게 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댓글+24 텔레그램 2023.11.08 568
오늘 엄청 춥네요...ㄸ.ㄷ. 댓글+27 이왕돌 2023.11.08 345 -2
호호분석가 댓글+21 플러스소유 2023.11.08 479 1
EOS5분 찍먹 댓글+22 zkzk 2023.11.08 570
이런 아픔맘에 당하지 맙시다... (프로그램광고스팸) 댓글+28 하늘바람 2023.11.08 723 -1
화요일 댓글+15 아이브안유진 2023.11.08 508
우리볼 홍보하는 크레딧=오토VIP 댓글+16 ehdehd… 2023.11.08 593 4
당당하게 우리볼 해명이라고한 크레딧님 어디갔나요? 댓글+17 시나물 2023.11.08 507 -1
우리볼은 홍게에서 삭제 하겠습니다 . 댓글+28 관리자아벤 2023.11.08 741 11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댓글+17 코기 2023.11.07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