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돼지고기 년은 결국 사고를 쳐버렸다...
운좋게 뽑은 오빠 한명을 데리고 정산금을 받으며 신나게 놀던 이년은
고액 오빠가 큰 돈을 따버리자 정산금 마이너스가 심하게 쌓이며
사이트에 큰 마이너스를 지게 되었고 스승님은 자신의 코드까지 마이너스가 쌓이게 되자
사이트를 버리고 옮겨버리게 된것이다.
그런데 나의 스승님은 여미새였고 힘내라며 그녀에게만 침대 메트리스를 사주고
열심히 일하는 나는 한남인 관계로 바닥에서 자며 천천히 새로운 사이트로 회원을 옮기고
새벽까지 일하다 잠에 들어버렸다.
다음날 다급하게 날 깨우는 나의 스승은 이년 어디갔냐 라고 나를 다그쳤고
나는 의문도 모른채 카톡을 켜보니 본가에 다녀와서 힐링좀 하게 올께용 이라는 말을 남기고 런을 쳐버린것.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본가 다녀온거겠죠~ 라며 넘겼고
3일이 되던날.. 이 씨부랄 악마같은 돼지년이 마이너스는 지가 내놓고
본사와 소통을 하며 자기는 마이너스 없애는 조건으로 일을 하고
우리에 개인정보와 신상 현재 사무실 위치를 읊어버리고
좆됨을 감지한 나와 사부님은 급하게 집주인에게 연락해 3층 원룸을 비우고 2층으로 다급하게 숨어 살며
혹시나 사이트측에서 카니발을 타고나와 우리를 수색하는 상상을 하며 두려움에 떨고있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사부님은 나에게 말했다.
oo아 우리 여기서 그만할까? 형 너무 지친다 통수를 너무 쎄게 맞아서 더 할 힐이 없다.
하지만 난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있던 초보총판 여기서 그만두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다.
아니요 스승님 제가 있잖습니까 절 믿고 사무실 이전해서 다시 시작해 보시죠
라고 말했고 스승님은 나의 패기와 눈빛을 보며 감동하여 서울 신림동으로 사무실 이전을 계획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