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작된 나와 하부의 인연.
하부는 인터넷 방송으로 총판을 했던 사람인지라
티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없었고. 그렇기에 내가 서포트를 해주며 일을 가르켜 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첫번째 고비가 찾아온다. 이미 단물 다 빠진 tm같은 경우
디비의 질이 가장 중요했던지라 개싸구려 디비를 사봐야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고르고 고른 디비업자중 가장 디비질이 좋았던 "이선생" 이라는 분이 계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이선생님이 학교를 가버리셨다.
그렇게 구르고 구르는 개쓰레기 디비지만 티엠이 원래 이렇게 힘든거다 라는 인식을 박아둔 후
하부에게 3개월동안 일을 시켰지만 정말 미비한 성장상황.
하부도 힘들고 나도 힘든 상황이였다.
하지만 언제나 기적은 찾아오는법.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것인가? 그 시기 파워볼의 성행으로 롤링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기며
엄청난 유행을 타고 그중 하부가 모집한 회원 한명이 파워볼에 눈깔이 돌아버려 엄청난 고액배터가 되버렸다.
그렇게 다른 회원들은 눈에도 안보이고 그 회원 한명으로 하부는 롤링금을 하루200~300만원씩 벌게 되며
우리는 엄청난 행운을 얻었고 급 성장해버린 하부.
마침 방 계약기간도 끝나가고 돈도 있겠다, 사무실을 아파트로 확장하여 직원을 더 뽑기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문제의 그녀석이 들어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