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안으로 입장하자
열대과일과 맥주 양주가 깔리고 초이스를 하러 아가씨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3명 6명....10명...통로까지 하면 30명은 도열해 있는듯 하였다
도실장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한다
"먼저 초이스 하시죠...."
"크흠..."
맨앞줄 나름 일진같은 애들이 서있었고 문밖 통로까지 한바퀴 돌아 보았지만...
"와 30명이 있는데 고를 애가 한명도 없네 ....."
문밖에서 나름 제일 어려보이고 순진해보이는 애를 하나 초이스 해서 데리고 왔다.
그렇게 시작된 술자리에서 도실장은 성공한곳 공통점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설명을 들으니 대충 어떡게 해야 될지 감이 오는거 같았다.
그리고 총판에대해서 어떤 처우를 해야 되는지 질문하게 된다.
"일단 총판들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짜피 잃는거 좀 많이 받아갔으면... 이런 생각밖에 안하는 부류고
갈꺼면 말없이 가지 어디는 이렇게 조건주는데 못주냐고 하는건
싸이즈도 안되면서 다른놈들 이렇게 받는다 카더라 듣고와서 요구하는게 99% 입니다..."
"네 실장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 실장님이 제입장이시라면 어떡게 하시겠습니까?"
"일단 수익구조가 정확하지 않으니 이 사단이 발생한거 같은데 수익구조를 정확히 하는것부터....
지금은 +나더라도 운이 좋아서 나는거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오지 않습니다
전에 운영 계획 하셨던분이 총판 출신이라 총판친화적으로 수익구조를 짜셨던거 같은데
꼭 총판하셨던 분이 운영자가 되면 총판 마인드를 버리고 운영자 마인드가 되어야 되는데
꼭 이런 실수를 합니다...자기가 총판할때는 위에서 다 벌어간다고 생각했겠죠.
근데 막상 운영해보면 박리다매로 몇천명 받거나 한두놈 대가리 깨져야 돈을 벌죠.
인건비 . 서버비 . 알값 . 수수료 . 통신비 . 장 등등 지출 나가는건 염두해 두지도 않죠ㅎㅎ"
도실장과 준호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디테일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차로 인근 호텔로 이동하여 아가씨와 호텔에 갔지만 영 내키지 않아 마사지좀 시키 다가 팁좀 주고 보낸다.
다음날 준호는 교외에서 짧은 라운딩을 마치고 간단히 저녁을 하고 도실장에게 이런 저런 조언들 듣고
한국으로 떠난다...
- 한국 준호 사무실
사무실에 온 준호는 고향 2년후배를 한명 컨택하여 사무실 실장으로 세우고 인원을 뽑는동안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위한 점검이라고 공지하고 기존 영업라인 연락처를 모두 차단 하게 된다.
정통 카지노 솔루션에서 토지노 솔류션으로 변경하고 가장 잘되는 P게임만 스위칭되는 가품으로 변경한다
그리고 일주일후 회원들에게만 사이트 주소와 접속시 포인트를 시원하게 지급한다는 문자발송을 하고
총판들 아이디는 모두 삭제시킨다
직원들을 모아놓고 오더를 내린다
"이제부터 우리는 10원을벌던 1억을 벌던 모두 회원에게 이벤트로 지급하거나 광고비에 투자한다
-나도 상관없으니까 일정 수익이 때될때까지 전부 재투자 한다
고액 배터도 필요 없다... 초고액들 하고 성향 나쁜 애들 돈뿌리는 사이트 총판받아서 모두 이동시켜
이동안하면 이탈해도 상관없다 그냥 졸업시켜"
도실장에게 철처하게 교육받은 준호는 거침없이 오더를 내린다.
그리고 도실장의 마지막 조언을 떠올린다
결국 돈이 나오는것은 유저이지 총판이 아니다
모든것은 시간이 지나면 순리대로 될수밖에 없다
도실장의 조언을 떠울리며 총판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9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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