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가상계좌, 불법 도박 현금 인출기로 악용?.
강원지역의 한 신협이 가상계좌를 통해 5조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유통시킨 의혹이 제기되며,
가상계좌가 불법도박 자금조달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본보 2025년 4월1일 보도 참고)
2일 A국회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원주 지역의 한 신협에서 발급된 35만 개의
가상계좌를 통해 5조3146억원의 자금이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강원랜드의 2024년 카지노 매출 1조2451억원의 약 4.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와 같은 수치는 합법적이라면 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불법 자금의 유통 경로로 활용됐다면 그 의미가 달라진다.
가상계좌는 본래 공과금 납부 등의 일시적인 용도로 사용되지만,
결제대행사(PG사)가 이를 발급하면서 불법 도박 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사회단체 도박없는학교의 확인에 따르면 원주 S신협에서 발급된
가상계좌 44개 중 99% 이상이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가상계좌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이트와 연결돼 24시간 노출되며 도박 유혹을 받고 있다.
더욱이 신협이 발행한 가상계좌 홍보 사이트는 도박을 조장하며
"환전계좌에 등록한 은행의 앱으로만 입금해야 한다"는 등의 문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도박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IDOL, 토담, 최무식 등 S신협발행 44개 가상계좌 모두 동일)
이러한 상황에도 금융당국은 형사처벌이나 영업정지 등의 실 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어,
불법 도박과 자금 세탁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서원주 세림 현재 내용 확인했으며 해당 부분 확인하시어 피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